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5일과 6일 양일간 창녕 레인보우호텔에서 도내 학교운영위원회 지역협의회 임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정책 결정에 교육공동체의 신뢰 구축 방안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마산 가고파초등학교 조동열 운영위원장은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성장하는 학교운영위원회’를 주제로 학생들이 각자 꿈과 끼를 키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운영에 대해 간섭하는 기구가 아니라 학부모, 교원,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여 학교정책 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역과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협력을 당부했다.

거제 장승포초등학교 김주근 운영위원장은 ‘미래형 배움터 체험 학교운영위원회 워크숍’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거제지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는 자체 워크숍을 실시하면서 강의식 연수 방식을 벗어나 지혜의바다 견학, 행복마을학교 체험학습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수요와 형태에 대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지원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5일 토론시간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에 대해 참석자들과 박종훈 교육감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 이어졌다.

도교육청 업무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내 지역별 학교운영위원회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 교환과 공통 관심사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학교운영회의 역할과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