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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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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이작초, 음악에 물드며 꿈꾸는 아이들

  • 기사입력 : 2018-12-11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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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운 겨울 동상동 작은 공연장에 한 무리의 어린 학생들이 손에손에 악기를 들고 모였다.

    마르떼 더 홀에서 열린 <비즈쿨 마르떼 문화예술진로체험>에 참여하기 위한 이작초등학교 학생들이었다. 이날 학생들은 5명의 전문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현악 연주를 감상하고, 함께 연주하는 기회를 가지며 음악 예술 관련 직업 세계를 탐구하였다.

    김해시 생림면에 위치한 이작초등학교(교장 박분선)는 전교생 36명의 작은 시골학교이지만, 전교생 전원이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예술특색 학교이다. 전교생 모두가 참여한 이 날 행사에는 광고나 방송에서 익숙한 8곡을 지역 유수의 전문 연주자들이 현악 콰르텟(4중주)으로 구성하여 들려주었다.

    또 차임벨, 카바사, 팀파니 등 쉽게 보기 힘든 악기들의 소리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의 백미는 전문 음악가들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각자가 연주할 수 있는 학기들로 파트별 곡을 만들어 전문 연주자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합주라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 날 학생들과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한 박분선 교장은 "우리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음악 감상과 악기 연주를 통해 더 높은 꿈과 바른 심성을 가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하였다. 학생 심○○은 “달콤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여러 악기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소리가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표현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

    음악에물드며꿈꾸는아이들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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