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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자살률 3년 연속 감소...전국 평균 이하로

  • 기사입력 : 2019-01-10 16: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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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지난 10일 밀양시 자살률이 3년 연속으로 감소해 2017년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20.2명으로 전년대비 2.3명(-10.2%) 감소한 했다고 밝혔다. (출처: 통계청, 사망원인통계, 2017) 특히, 2017년 밀양의 자살률이 전국 평균 20.7명, 경남 21.1명보다 낮아져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 자살률은 사회, 경제적 여건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난다. 밀양시는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농업 6차 산업 추진, 밀양관광 휴양단지 조성 등으로 지역경제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사회적 박탈감이 높은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가 다양하게 제공되어 자살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생명사랑 그린마을 선정을 통한 농약음독자살 예방,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사례관리, 자살위기상담, 생애주기별 자살예방교육, 자살예방게이트키퍼 양성교육 등)이 자살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밀양시 윤민우 건강증진과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사회문제로 자살률 감소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과 협조하여 자살예방을 위해 한층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매년 9월 지난 해 시군구별 자살률을 집계해 공시하고 있으며, 2018년 통계는 올 해 9월 발표될 예정이다. 밀양시 제공

    0110 자살률 감소(자살예방 게이트키퍼교육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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