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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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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초, 불길 초기진화로 눈길 끌다

  • 기사입력 : 2019-02-14 15: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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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회관 배수구 불길 잡은 용감한 학생들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9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발생한 불을 최초로 발견한 본교 6학년 학생들이 초기진화에 큰 역할을 한 사례가 알려져서 미담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사건 당일 하동초등학교 정○○ 외 8명의 학생들이 하동문화예술회관을 지나가다가 부지 내 배수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불을 발견한 학생들은 즉시 주변 택배 기사에게 119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화재 현장 옆 문화예술회관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에 화재를 진압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군은 “최근 학교에서 소화기 사용법 등 화재 예방 교육을 받아서 불이 났을 때 힘들이지 않고 바로 소화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건은 평소에 학교 안전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학교안전교육에 힘쓴 하동교육지원청 한지균 교육장의 교육방침을 학교 현장에서 성실히 실천해 온 결과이다. 학생들이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을 충실히 받고 몸소 체득하고 생활화되어 있었기에 가능한 일들이었다.

    이춘호 교장은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다양한 체험형 안전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학생들의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안전리더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

    하동초등학생.불길초기진화로눈길끌다.-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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