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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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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유림초, 버드내 아이들의 마지막 그리고 새 출발!

  • 기사입력 : 2019-02-17 19: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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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스한 봄을 기다리며 아직은 조금 추운 겨울날, 함양 유림초등학교에서는 2월 15일(금)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제83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졸업식에는 유림면장, 유림파출소장, 전임 교장선생님, 유림면 농협지점장, 총동창회사무국장, 유림면 체육회장, 유림면 청년회장 등 30여명의 내빈 및 학부모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토박이말을 사용한 식순을 토대로 여는 말, 학사보고, 졸업장 및 상장, 장학증서 전달, 축하의 말씀, 졸업생을 보내며, 축하 무대, 닫는 말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또 필봉장학회, 총동창회, 정선장학회, 노윤종장학회, 유림면 청년회, 유림면 체육회 등 여러 단체와 개인이 도움을 주어 졸업생 1인당 80~1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상품권으로 앞날의 축복을 기원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다른 해와 달리 입장부터 부모님과 함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졸업장을 전달한 후 졸업생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플랜카드를 제작하여 졸업식의 주인공인 6학년 학생들에게 초등학교의 마지막을 추억할 수 있게끔 하였다. 

    또한 동생들이 준비한 컵타 공연, 6년을 돌아보는 동영상과 노래, 신나는 댄스무대까지 이어져 즐거운 축제의 순간이 되었다. 졸업식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6학년에게 축하와 당부의 말을 전할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하여 졸업생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었다.

    이날 정영선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마지막 자리를 빛내 주기 위해서 초등학교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고마우신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한 포부를 이야기하는 멋진 글을 선물하여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유림초등학교는 1932년 개교해 지금까지 382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비록 전교생 23명의 소규모 학교지만 알찬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배우는 학교로 자리잡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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