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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야역사 탐방로’준공

  • 기사입력 : 2019-04-02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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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가 삼랑진읍 용전리 만어사 주변 일대에 ‘가야역사 탐방로 조성사업’을 지난 3월 말 준공했다고 밝혔다.

    9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월 착공해 주차장 830㎡(버스 5, 소형대 4대), 소공원 500㎡를 조성하고, 만어사 너덜겅을 따라 만어산으로 등산할 수 있는 데크(L=170㎡)를 설치해 탐방로를 조성했다. 이로써 만어산(萬魚山)과 만어사(萬魚寺) 일대 관광 편의성이 커져 관광객의 발길을 더욱 끌 것으로 보인다.

    밀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만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통도사의 말사로 만어산 670m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수로왕 5년(46년)에 창건되었고, 대웅전, 미륵전, 요사채 등이 있다. 특히 삼층석탑은 보물 제466호로 지정됐다.

    만어사뿐 아니라, 그 일대 ‘만어사 경석’은 동해용왕을 따라와 돌이 되었다는 신비로운 설화와 두드리면 쇠소리가 나는 신비로움 때문에 ‘밀양 3대 신비’ 중 하나이다. 새벽녘과 봄비 내리는 날에 피어오르는 만어산 위의 안개는 ‘밀양 8경’ 중 하나인 ‘만어사 운해’로 일컬어지며 장관을 이룬다.

    시 관계자는 “만어산과 만어산 주변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와 자연자원이 산재해 있음에도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의 특수성과 차별성을 가진 관광지로 발전하지 못하고 있어 이번 사업으로 그 일대를 정비하고, 관광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가야역사 탐방로 조성으로 만어사 일대는 물론, 인근 삼랑진의 새로운 관광명소인 트윈터널, 봄이면 벚꽃 절경인 삼랑진 양수발전소, 경부선 철길과 노을이 장관인 아름다운 작원관지가 연계되어 삼랑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제공

    0401  가야역사 탐방로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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