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산외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2일 산봉우리봉사회(회장 손제균) 회원 20여명과 함께 임○○가구를 방문하여 주거환경개선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임○○씨의 주택은 지붕 누수를 막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방수포를 덮어놓았으나, 부엌 천장이 내려앉고 벽지에 곰팡이가 피는 등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산봉우리봉사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한마음 한 뜻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지붕보수, 벽지 및 장판 교체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임○○ 씨는 “산봉우리봉사회원들과 산외면 직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부터는 다리 펴고 마음 편히 잘 수 있겠다.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 라고 말했다.

산봉우리봉사회는 2017년 7월 창립하여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산외면 봉사는 우리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산외면 저소득가구에 대해 대대적인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겨울철 동파로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5개소 상수도를 수리하는 등 산외면민을 위하여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외면장(이채우)은 “생업을 미뤄 두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웃 사랑 실천에 힘쓰고 있는 산봉우리봉사회원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