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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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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중앙초, 60년만에 새 옷 입은 교문

  • 기사입력 : 2019-04-23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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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 중앙초등학교(교장 신현인)는 4월 22일 새로 단장한 교문을 기념하기 위해 본교 재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함께 교문 앞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폭 11m, 높이 4.2m로 중앙초의 교표 속 색상을 지닌 파란색과 주황색의 교문은 늠름한 자태로 교문 준공식의 배경이 되어 주었다.

    학생들은 교문 앞에 모여 미리 작성한 ‘교문에게 하고 싶은 말’을 게시판에 붙였다. 등교하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교문에게 행복한 학교 생활을 약속하기도 하고 좋은 일이 생기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내용도 있었다.

    교문 준공식은 본교 재학생의 ‘함안화천농악’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교감선생님의 교문 공사 과정 안내가 있은 뒤 내빈과 학생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새로 단장한 교문에게는 ‘행복한 배움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는 학생들에게 교문 이름을 공모한 뒤 의미와 교육적 취지를 고려하여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이름이다. ‘행복한 배움터’는 교육공동체 모두가 학교로 들어오면서 이곳이 행복한 배움의 장이 될 것임을 기대하고 스스로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도록 다짐하자는 의미가 들어 있다.

    신현인 교장선생님은 “독립문, 개선문 등 문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중략) 우리 학교 교문이 ‘행복한 배움터’라는 의미를 가진 만큼 이 교문을 지나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합니다.”라며 새 옷을 입은 교문이 가져올 교육 환경의 개선에 기대를 나타냈다. 경남교육청 제공

    4월22일(월)교문준공식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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