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SK, 3차 연장 끝 오리온스 9연승 저지

김선형 22득점 맹활약… 94-87 승리

  • 기사입력 : 2014-02-12 11:00:00
  •   
  •  
    ◇ 중간순위   (11일 현재)
    순위팀 명승차
    1S   K31승13패-
    2모 비 스30승13패0.5
    3L   G30승14패1.0
    4K   T23승20패7.5
    5오리온스23승21패8.0
    5전자랜드23승21패8.0
    7삼  성16승28패15.0
    7K  C  C16승28패15.0
    7인삼공사16승28패15.0
    10동  부11승33패19.5


    프로농구 서울 SK가 잘 나가던 고양 오리온스의 발목을 낚아챘다.

    SK는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홈 경기에서 오리온스에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94-87로 이겼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전 2경기에 결장한 포인트가드 김선형이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 3점포를 터뜨리는 등 22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애런 헤인즈(18점)도 3차 연장에서만 7점을 몰아치며 해결사 본능을 뽐냈다.

    SK는 31승 13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는 울산 모비스(30승 13패)를 2위로 내려 앉히고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이 경기 전까지 8연승 신바람을 낸 오리온스는 이날 이기면 9연승으로 팀 자체 최다 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뻔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올 시즌 처음이자 KBL 역대 6번째 3차 연장전이 펼쳐졌다.

    SK는 이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오리온스 허일영(31득점)을 막지 못해 3쿼터까지 끌려가다가 4쿼터부터 바짝 힘을 냈다.

    4쿼터 종료 2분 52초 전 오리온스에 58-64로 끌려가던 SK는 헤인즈가 자유투로 3점을 보태고 김선형이 종료 1초 전 3점슛을 꽂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1차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르지 못해 2차 연장에 들어간 SK는 7점 차로 끌려가 패배 위기에 내몰렸다가 김민수의 3점슛, 최부경과 박상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기사회생하고 다시 승부를 3차 연장까지 끌고 갔다.

    되살아난 SK는 3차 연장에서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헤인즈가 3차 연장 초반 6점을 홀로 책임지며 SK의 리드를 이끌었다.

    1차 연장에서 앤서니 리처드슨, 3차 연장 중반 최진수를 5반칙 퇴장으로 잃은 오리온스는 3차 연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연승을 마감했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