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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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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 경남도·시군 힘 모은다

관련자료 공유·각종 개발사업계획 제시 등 예비타당성 통과 총력

  • 기사입력 : 2014-02-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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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를 위해 경남도와 노선이 지나가는 시·군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는 12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시·군 교통담당과장 회의를 열고 남부내륙철도를 비롯해 유가보조금 지급관리, 농어촌버스 교통카드 활성화, 벽지노선 지정 및 손실보상금 지원 등 총 18개 현안사업에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를 위해 경남도는 노선(잠정)이 지나가는 시·군인 진주, 거제, 의령, 합천과 공조체계를 갖추는 방안을 협의했다.

    경남도와 해당 시·군은 남부내륙철도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비용대비편익비율(B/C)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하고 교통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각종 개발사업 계획을 다각도로 제시하는 등 올해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사업은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확정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KDI(한국개발연구원) 내부 전문위원과 대학교수로 구성된 예타조사팀은 지난달 1월 16일 진주시에서 예비타당성에 관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예타 조사1팀은 오는 6월 말까지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홍준표 지사는 최근 진주에서 열린 서부권발전본부 개청식에서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획기적인 발전이 예상된다”며 “경남도의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데 남부내륙철도는 중요한 대동맥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이날 회의에서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조금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시·군에 당부했으며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농어촌버스 교통카드 거리비례제 10% 할인 제도도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 시·군의 반상회보로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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