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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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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 안심하고 드세요”

진주·사천·의령 곳곳서
사육농가 돕기 소비촉진행사

  • 기사입력 : 2014-02-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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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연규)은 17일 조합장 및 직원들과 함께 진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백숙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이번 행사는 최근 발생한 AI의 여파로 닭고기 소비촉진을 통한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진주시와 진주시 농정지원단, 관내농협과 함께 긴급 수매한 닭 1800여 마리로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앞서 진주축협은 지난 14일 관내 축산농가의 가금류 안정성에 따른 범정부적인 소비홍보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주복지원과 지체장애시설, 시각장애시설 등 지역 소외계층에 나눔축산의 일환으로 생닭 320여마리(토종닭)을 기부했다.

    정연규 조합장은 “나눔을 통해 관내 가금 축산농가의 안전한 축산물 판매에 도움이 되고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한 웃음을 선물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하며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날 사천시도 17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공무원, 축산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오리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의령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닭고기·오리고기의 가격하락과 소비감소로 가금류 사육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시식회 등 소비 촉진행사를 벌였다.

    한편 의령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구내식당에서 직원 70여 명이 삼계탕 점심을, 의령축협은 2013년도 자체 결산운영위원회 개최 후 인근식당에서 20여 명이 오리구이 시식회를 했다.

    박귀연 수의사는 “닭·오리고기는 철저한 검사에 합격한 것만 유통되고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70도에서 30분, 75도 온도에서는 5분간 조리하면 균이 사멸되므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AI가 종료될 때까지 매주 1회 구내식당에서 닭고기·오리고기·메추리·꿩고기를 활용한 메뉴로 안정성 홍보 및 소비촉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경규·최종경·전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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