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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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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부림·정곡 미래특화산단’ 만든다

이병철 생가 옆 230만㎡ 규모…2660억원 투입 2015년 착수

  • 기사입력 : 2014-02-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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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 3만 명인 의령군이 부림·정곡 일반산단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경남도는 18일 경남 미래 50년 사업으로 의령군에 부림 일반산업단지, 정곡 일반산업단지를 미래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해 의령군 성장의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곡일반산업단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정곡면 예둔리, 성황리 일원(200만㎡ 규모)에 236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지식첨단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는 사업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부림 일반산업단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부림면 익구리, 대곡리 일원(30만㎡ 규모)에 3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단에는 건설 중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IC와 연계되는 지역적 특성을 이용해 자동차부품, 전자부품제조업 및 첨단업체를 유치하게 된다.

    이들 미래특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6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사업의 타당성조사 및 산업단지개발계획 수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투자유치 확보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간 기계산업이 발달한 창원·함안 도시권과 인접해 있음에도 열악한 산업기반과 고령화된 인구구조를 지녔던 의령군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의 완공과 조기 착수가 가시화된 남부내륙철도의 건설로 지역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경남도는 의령군에 내륙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장점을 이용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중부내륙 산업발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의령 특화산단 조성과 광역 교통망 건설은 향후 경남 내륙산업 발전의 큰 축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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