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연말연시에 모인 기탁성금을 취약계층에 지급한다.
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기업체, 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지정 기탁 받은 후원금 3884만5500원을 등록금, 교복비, 생계비 등으로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개학시기를 맞아 대학생 17명에는 1인당 100만 원의 등록금을 지급하며 고등학생 10명에 등록금을, 중·고등학생 35명에는 교복구입비(30만 원)를 지원하며 18명에게 최대 5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교육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또는 생계가 곤란해 지원이 필요한 가정으로, 타 기관 및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는 가정을 우선 선정한다.
고성군은 지난 4일부터 각 읍·면별로 지원대상자를 추천받고 있으며 선정 절차를 거친 후 오는 25일부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자 및 관련기관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할 예정이다. 김진현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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