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학교급식지원센터, 지역내 협업체계 구축해야”

창원시 공청회서 윤병선 교수 제안
“간담회·설명회 등 합의과정 필요”

  • 기사입력 : 2014-02-20 11:00:00
  •   
  • 19일 오후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내 협업체계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창원시가 19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학교(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사)희망먹거리네트워크 책임연구원 윤병선 교수는 “창원시 제반 여건과 급식 여건 등 여러 조건을 고려할 때 거버넌스 구성과 지역 내 합의를 위한 간담회 및 설명회가 선행돼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 낸 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운영방안으로 “창원시 직영 운영과 농정을 담당하는 시와 교육행정을 담당하는 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하는 TF(테스크포스)의 구성이 필요하다”면서 “타 지자체 사례를 수렴해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학교급식은 지역의 생산자(농민), 학교, 학부모, 학생 그리고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이해관계 그룹이 참여하는 중요한 지역의제이자 사업이다”면서 “특히 생산과 구매의 측면으로 나뉘어져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이 같은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