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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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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안미고 함께 어울리는 진주중앙고

안미고(안녕, 미안해, 고마워) 운동…언어 폭력 예방 및 언어 문화 개선
맑고 밝은 언어 사용 실천 서약, 로고송 및 플래시몹 경연, 사랑의 언어 스티커 공모…언어 사용에 대한 인식 강화

  • 기사입력 : 2019-06-06 19: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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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중앙고등학교(교장 이가환)은 언어 폭력 예방 및 언어 문화 개선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5월부터 ‘안미고(안아주는 마음으로 안녕, 미소짓는 얼굴로 미안해, 고운 목소리로 고마워)’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운동은 학생들이 평소에 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상황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인 안녕, 미안해, 고마워를 습관화시켜 욕설과 속어, 비어 사용을 줄이고 맑고 밝은 말로 언어 폭력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진주중앙고에서는 안미고 스티커를 제작한 후 교실 출입문을 비롯한 학교 전역에 부착하여 학생들이 학교 생활 속에서 ‘안미고’ 운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하교시, 점심 시간, 쉬는 시간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안아주고 감싸주는 마음으로 ‘안녕’이라고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친구들에게 잘못한 행동을 했을 경우 미소짓고 웃는 표정으로 ‘미안해’라고 말하며,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을 때는 곱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마워’라고 말하고 있다.

    ‘안미고’ 운동의 일환으로 5월에 사랑의 언어 스티커 공모전을 개최하여 맑고 밝은 언어 사용을 위한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담은 표어를 제작하게 했다.

    6월 3일에는 전교생들이 참여하여 언어 폭력 예방 및 언어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는데, 이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맑고 밝은 언어 사용 실천 서약을 학생과 교사 앞에서 하여 욕설, 비속어, 은어 사용의 폐해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고, 반별로 바른 언어 사용 로고송 및 플래시몹 경연을 벌여 많은 학생들의 호응과 공감을 얻었다.

    학생회장 3학년 최수정은 “언어 문화 개선을 위한 안미고 운동을 통해 바르고 고운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나아가 우리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진주중앙고 교장 이가환은 “우리 학생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습관화되어 있지 않은 ‘안녕’, ‘미안해’, ‘고마워’를 쉽게 사용하는 환경 조성이 함께 어울리며 공감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사진4)학생들이안미고캠페인스티커앞에서안녕이라고인사하는모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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