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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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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현풍 고속도로 확장구간 대합IC 설치를”

창녕군, 도로공사 방문 실시설계용역 반영 건의
“물류비용 절감·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꼭 필요”

  • 기사입력 : 2014-02-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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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현풍 간 확장사업 구간 중 창녕 대합면 대합IC 설치 건의가 이어지면서 이번 실시설계용역에 반영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대합일반산업단지, 넥센일반산업단지가 가동되고 있고 추가 대합일반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돼 있는 등 이 일대가 산업단지로 개발, 향후 물동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부내륙고속도로의 확장과 함께 대합IC 설치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군은 지난 12일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창녕~현풍 간 확장사업 실시설계용역비 18억 원이 올해 확보됨에 따라 조만간 실시될 실시설계용역에 대합IC 반영과 내년 착공을 위한 실시설계용역 조기완료 등을 건의했다.

    이에 앞서 군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에 모두 25차례에 걸쳐 산업생산 물류 수송난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대합IC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대합IC 반영 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총사업비 20% 초과로 타당성조사재심사 대상에 해당될 염려가 있고, 대합IC 설치에 대한 공사비는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사업비 부담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반해 군은 대합면 및 달성군 현풍면이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기본설계 때와는 달리 많은 변화가 있었고 대합IC 설치를 위한 자체 타당성 조사에서 충분히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실시설계에 반드시 반영돼야 하고, 대합IC 설치는 도로를 확장하면서 반영하는 것으로 신규사업으로 봐 국가재정으로 시행함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구간 중 창녕군 창녕IC~대구 달성군 현풍JCT 구간 15.5㎞를 현행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208억 원을 투입,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오는 2015년 착공해 2020년께 완공 예정이다.

    김은수 창녕군 도로담당은 “장기적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합IC 설치가 절실한 만큼 실시설계용역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간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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