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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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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강구안 김밥골목 새단장

5억 들여 바닥 인조화강석 시설
거리에 다양한 조각작품도 설치

  • 기사입력 : 2014-02-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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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단장된 강구안 골목에서 시민들이 시장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의 전통관광명소인 강구안 일대 골목상권이 예술과 편리함이 조화된 현대식 도시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통영시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5억800만 원을 투입해 강구안과 항남동 일대 ‘김밥골목’부근에서 바닥 정비사업과 각종 예술작품 설치, 편의시설 확충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푸른통영21,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지역상인회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해 강구안 김밥골목 바닥에 인조화강석을 시설하고 강구안의 상징인 물고기 등을 주제로 한 거리조각작품을 설치했다. 또 상가마다 스토리가 있는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구성하고 상가간판도 작고 예쁜 미술작품으로 제작해 부착했다.

    거리에는 빗물저수조 항아리와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는 한편 강구안 소개 책자 발간 및 골목지도 작성도 완료했다. 황남동은 ‘통영의 명동’으로 불리던 곳으로 중앙시장과 동피랑이 인접해 있어 관광객 유입이 용이한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근·현대 통영선창가 문화의 모습 등 지역 고유의 풍미가 남아 있는 만큼 조금만 정성 들여 가꾸면 활발한 움직임이 생길 수 있는 곳”이라며 “향후 차 없는 거리, 휴식과 즐거움이 있는 거리로 조성해 전통적인 골목상권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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