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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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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초, 경남 최초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활용한 지진, 화재 대피 훈련 실시

  • 기사입력 : 2019-06-13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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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순옥)는 6월 12일 10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양산시의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활용한 지진·화재 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하였다. 

    학교와 양산시가 연계한 이번 훈련은 양산 지역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함을 체험한 후, 지자체와 학교가 연계한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을 설치 활용한 경상남도내 학교 중 첫 대피훈련이었다.

    이번에 구축된 재난안내방송시스템은 재난 발생이 예측되거나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및 각종 재난 대비 훈련 시 훈련방송 송출 등으로 활용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진 발생 시에는 기상청 지진경보 등 지진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여 교내 학생 및 교직원들의 신속한 대피 유도하고, 평상시에는 지진. 화재 등 재난발생을 가정한 대피훈련 방송을 송출하여 학생 및 교직원들의 지진대피요령 숙지 등 재난훈련에 활용이 가능하다.

    이날 훈련 상황은 양산시에 진도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한 화재가 동반되었을 때를 가정하여 진행된 모의 훈련이었다. 지진 경보음이 울린 후 학생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대피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5분에 불과했다. 이후 양산초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응급환자 구조와 처치 및 소화기,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진압이 이루어졌으며, 양산소방서 119 안전센터에서 출동한 소방차와 구급차가 화재진압과 환자이송을 도왔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119 안전센터의 소화기 사용 교육이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자세하게 안내하였으며, 6학년 학생들이 직접 물소화기를 사용하여 불을 꺼보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화재와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직접 몸으로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을 익힐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산시장 등 관계자와 본교 학부모님들도 학교의 재난대피 훈련 모습을 직접 참관하고, 물소화기 사용도 체험해 보면서 양산초의 안전교육활동 모습에 매우 만족해 하셨다. 경남교육청 제공

    운동장대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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