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면,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 기사입력 : 2019-06-17 15: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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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병진, 민간위원장 박재훈)는 17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현장에서 2019년도 제3차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토의로 시작하여 저소득가구 싱크대 설치, 벽지·장판 교체, 전기 안전점검 등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실시했다.
대상자 B씨는 지난 4월 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지역 내 사회봉사단체의 도움으로 1톤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하지만 대상 가구는 쓰레기 수거 이후에도 주택 노후화에 따른 불편을 계속 겪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모든 인력과 자원을 동원하여 B씨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 날 도움을 받은 B씨는 “그 동안 빠듯한 살림살이 때문에 청소나 집수리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며, “자식도 부모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이 각박한 세상에 얼굴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 멀리서 달려와 청소하고 집수리 해주신 것에 너무나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진 상남면장은 “도움의 손길을 주신 상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사회봉사단체 회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소외된 이웃들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상남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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