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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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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주유소협동조합 전국 첫 출범

영세업자 석유류 공동구매 추진

  • 기사입력 : 2014-0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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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세업자들의 석유류 싼값 공동구매를 위한 주유소협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경남에서 출범한다.

    한국주유소협회 경남지회는 27일 오전 11시께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 회의실에서 ‘경남주유소협동조합’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가졌다.

    경남주유소협동조합은 과포화된 주유소시장에서 생존이 어려워진 소규모 자영주유소의 숨통을 틔어주기 위해 창립이 추진됐다. 그동안 소규모 자영주유소들은 기업형 대형주유소, 알뜰주유소와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어왔다.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소규모 자영주유소들의 석유류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유류를 공급받아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한국주유소협회 경남지회 관계자는 “석유류뿐 아니라 주유소 필요물품도 공동으로 구매하고, 나아가 석유 외 주유소 수익사업을 발굴하는 등 프랜차이즈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가입신청자 50여 명을 비롯해 주유소협회 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의결과 사업계획, 수지예산 승인,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한편 지난 19일 주유소 전·폐업 지원을 위한 공제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등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법률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김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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