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따스한 햇살이 드리우는 오후, 토월초등학교(교장 송숙경)의 체육관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든 교사들로 북적였다.

2018학년도부터 교육부요청 경상남도교육청지정 학생평가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토월초등학교에서는 이날 교사 평가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수 나눔의 날’을 개최하였다.

‘교사별 과정 중심 평가에서의 피드백’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에는 창원 관내뿐만 아니라 진주, 창녕, 통영 등 도내 각지의 교사들이 참석하여 평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수행평가, 채점기준표 개발 등 학생평가와 관련하여 꾸준히 연구해 온 충남대학교 김선 교수님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요즘 교육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과정중심 평가에서의 ‘피드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더불어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피드백의 실제까지 폭넓은 내용이 전달되었다.

또한, 수행평가에서의 채점기준표의 필요성과 개발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져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연수가 진행되는 동안 강의 장면을 녹화하는 등 연수에 푹 빠져있는 모습을 보여준 교사 김현민은 “평가의 방향이 교사별, 과정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요즘, 평가를 실시하고 그에 맞는 피드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오늘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방향으로 피드백을 주어야 하는지 깨닫게 된 것 같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것을 우리 반 교실 속에서 빨리 적용해보고 싶다.”며 결의를 다졌다.

토월초등학교에서 틔워가고 있는 평가 변화의 새싹이 정책연구학교를 거쳐 멋진 꽃으로 피어나 보다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해본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