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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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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남자 예비간호사 3명 “금남의 영역 도전”

남녀 92명 나이팅게일 선서식… 10일부터 5주간 병원 실습

  • 기사입력 : 2014-03-0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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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금남(禁男)의 영역으로 여겨진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남학생이 등장할 정도로 이제는 남자 간호사들의 진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영산대학교 간호학과(학과장 김소희)는 지난 5일 오후 양산캠퍼스 산학관 5층 대강당에서 ‘제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선서하는 예비간호사들은 모두 92명으로 오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5주간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으로 임상실습을 한다. 이번 선서식에는 남학생 3명도 포함돼 있으며, 영산대 간호학과에는 전체 25명의 남학생들이 예비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간호학생 대표 박다휘(간호학과 3) 씨는 “남자로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희생과 봉사의 직업인 간호사에 매력을 느껴 지난 2년 동안 소중하게 꿈을 키워왔고, 이번 선서를 통해 임상실습을 나가게 되어 매우 설렌다”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동남원자력의학원, 해운대백병원, 동아의료원 등 지역의 의료기관과 꾸준히 산학협정을 체결하는 등 지역 친화적이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전문 보건의료인력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함은 물론, 졸업생 전원이 취업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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