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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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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과테마파크로 봄나들이 어때요?

5만여㎡ 부지에 사과전시관 등 국내 최대 규모 시설
사과요리·염색·공예·숯 굽기 등 다양한 체험공간도

  • 기사입력 : 2014-03-1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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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 거창사과테마파크 내 사과전시관 전경.




    “사과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거창사과테마파크로 놀러오세요.”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거창사과테마파크는 국·도비, 군비 등 56억5000만 원을 들여 거창읍 정장리 5만3590㎡ 부지에 2층 규모 전시관(사과관) 및 공원시설로 지어져 지난 2011년 10월 25일 개관했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사과전시관은 사과탐구의 집, 다양한 포토존, 사과미래전시관, 40명 동시 사과요리 체험장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011년 개관 첫해 2개월간 방명록 기준 178명이 찾았고, 2012년 1만2000명, 2013년 1만7000명 등 3년간 총 3만1178명이 다녀갔다. 실제 방문객은 더 많단다. 특히 약 70%가 김천, 대구, 진주 등 외지 관람객이라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5억 원으로 현재의 사과테마파크 옆 200㎡ 부지에 ‘사과 이용 시험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일본의 아오모리현 사과이용체험센터를 벤치마킹했으며, 100명이 동시에 사과요리, 사과염색, 사과나무 공예, 숯 굽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사과테마파크는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화~일요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체 체험관람은 사전예약(☏ 940-8781~2)을 해야 한다.

    사과전시관 옆에는 천적생태과학관과 홍소 등 거창지역 11종 사과시범포 단지 등이 있어 체험학습 및 소풍,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사과 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부터는 사과 향기에 취할 수 있다.

    또 사과테마파크와 연계해 24억 원이 투입된 고제면 봉계리 체험과원시설은 사과체험장 1.51㏊, 오미자체험장 0.25㏊, 공원 1.4㏊, 사과광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부터 3월 외부인 중심으로 사과나무 분양(문의 ☏ 940-8242~3)을 하고 있다. 올해도 이달 중순부터 홍로 200주(주당 8만 원), 부사 200주(주당 10만 원)를 분양할 계획이다.

    글·사진= 홍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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