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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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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명 갑작스런 출마… 진주시장 선거판 요동

진주시장 깜짝출마 선거 출렁
‘윗선과 교감 있었나’ 배경 관심

  • 기사입력 : 2014-03-1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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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조윤명(59) 전 특임차관이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진주시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조 전 부지사는 새누리당 시장 공천신청 마감을 불과 며칠 앞두고 있는 시점에 지역에 큰 지지기반도 없이 갑작스럽게 선거에 뛰어든 형국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전 부지사는 13일 오후 진주시청 기자실을 찾아 빠른 시일내에 진주시장 출마 공식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조 전 부지사는 “지금까지 저를 키워 준 마음의 고향인 진주에 한몸 바쳐 보답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그동안 진주와 서부경남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 오다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령군 화정면 출신인 그는 진주에서 중·고교를 졸업했지만 대학시절부터 진주를 떠나 현재까지 뚜렷한 인연을 맺은 적이 없었다. 시민들은 그가 갑자기 출마를 결심한 것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이에 조 전 부지사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사전 교감이 있지 않았느냐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

    조 전 부지사는 이에 대해 “그런 일은 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다”며 교감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조 전 부지사의 가세로 지금까지의 진주시장 선거판세에 큰 변화가 올 것은 확실해 보인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특히 현재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은 벌써 새누리당의 공천방식에 의문을 던지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조 전 부시자의 출마와 함께 새누리당이 경선을 통하지 않고 전략공천을 통해 후보를 공천하는 것에 대한 경계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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