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중학교(교장 김병우)는 9월 10일(화) 오전 8시 교문 앞에서 학생들이 등교하는 가운데 윈드오케스트라 45명이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가을을 맞아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에 활력을 주고, 가을의 감성을 느껴보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윈드오케스트라 단원 45명이 ‘아리랑 겨레’, ‘The LION KING’, ‘Music from Aladdin’, ‘Queen On Stage’등을 들려주었고, 아름다운 음악 선율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등교하였다. 평소 피곤해 보이거나 무표정한 얼굴로 등교하던 학생들의 표정과는 달리 밝은 웃음과 행복한 표정으로 등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무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공개하고 문화 활동의 기회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특성상 생활 속에서 음악회를 접할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이다.

3학년 권○○ 학생은“힘들게만 느껴졌던 학교 등굣길에서 아침 공연으로 인해 힘이 나고, 윈드오케스트라에서 매년 등굣길에 음악회를 열어주어서 감동적이었다.”라고 전하였고, 윈드오케스트라의 단장 3학년 김○○ 학생은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준비하고 연습하여 아름다운 연주를 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서창중학교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