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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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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만나는 고려시대 향로

진주박물관서…25일부터 한달간

  • 기사입력 : 2014-03-2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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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박물관(관장 진화수)은 오는 25일 기획전시실에서 고려시대 왕실과 사찰에서 사용한 향로를 소개하는 테마전 ‘고려시대 향로’의 진주전시회를 연다.

    삼국시대 이래로 각종 의례에 사용한 향로는 고려시대가 되면서 왕실과 사찰을 중심으로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향로가 만들어진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향로를 비롯해 향완과 손잡이향로, 걸이향로와 같은 고려만의 독특한 향로를 만드는 등 국제성과 독자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총 6장의 소단원으로 구성된 전시는 크게 왕실의 향로와 사찰의 향로로 나눠 전시한다. 왕실에서 사용된 청자정형향로, 동물장식뚜껑향로 등을 선보이며, 사찰에서 사용된 청동은입사향완, 손잡이향로, 걸이향로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 제60호인 청자사자향로 등을 비롯해 고려 왕실에서 사용한 다양한 청자향로와 법천사지에서 출토된 청동제 소향 도구(광명대, 촛대, 향완, 걸이향로 등)를 전시해 고려시대 향로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테마전은 오는 5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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