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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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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서 대학 3곳 돌며 1억대 훔친 간큰 20대 구속

  • 기사입력 : 2014-03-27 14: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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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경찰서는 야간 시간대 진주지역 3개 대학교 강의실 등에 침입해 자전거와 노트북, 전공서적 등 수억 원 상당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9) 씨를 27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3년동안 진주지역 3개 대학교에 침입해 모두 219회에 걸쳐 자전거 거치대와 강의실 사물함 등에 보관중이던 자전거, 전공서적, 노트북, 카메라, 전자수첩 등 396점 1억5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훔친 물건을 보관하던 장소에서 고가 자전거 23대, 전공서적 100권, 노트북 2대, 전자수첩 6대, 카메라 1대, 신분증 21점, 가방 3개 등 총 169점을 압수하고 회수한 자전거 등 52점을 주인에게 돌려줬다고 밝혔다.

    A 씨는 진주지역 대학 홈페이지 분실센터 게시판에 분실 신고된 일시장소, 피해품 등을 면밀히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하여 관리하면서 훔친 물건을 인터넷 중고매매 거래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하고 있다. 정경규 기자 jkgyu@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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