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단체와 건설업체, 힘모아 봉사
- 기사입력 : 2019-10-23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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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아랑자원봉사회(회장 이명숙)와 대우건설 밀양강푸르지오 현장사무소(소장 조재욱)는 지난 22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방문해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대상 가정은 내일동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세대로 집 내부에 쓰레기와 각종 짐이 쌓여 발디딜 틈이 없고, 곳곳에 악취와 벌레로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다.
내일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를 사례관리가구로 선정하고, 오랜 기간 대상자를 설득해 아랑자원봉사회와 대우건설 밀양강푸르지오 현장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집 내부를 청소하고, 주거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오는 24일에는 이 가구에 도배와 장판 교체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숙 아랑자원봉사회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대상자를 보고 조금 놀랬지만 이번 청소봉사활동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대상자가 생활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조재욱 현장소장은 “밀양에서 아파트 공사를 시행하며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해보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이렇게 작은 봉사나마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또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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