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4일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안의농협사과작목반, 함양농협양파사관학교, 수동시설채소작목반 회원 등 167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양군 농산물 군수품질인증 시범운영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농산물 군수품질인증제는 함양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하여 군수가 그 품질을 인증하고 고유상표를 상용토록 허가하여 소비자 신뢰를 통한 판매촉진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 있다.

군수품질인증은 함양군 농업소득 5대 작목인 사과, 양파, 딸기, 단감, 곶감으로 GAP(Good Agracultural Proctices) 인증을 받은 생산단체로 우선 시범운영을 하고 점진적으로 GAP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와 작목을 점진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일반적 품질인증은 무게, 당초, 착색도 등 품질·규격만으로 인증을 하는 방식이나, 이번 함양군에서 시행하는 ‘농산물 군수 품질인증제’는 상품의 품질은 물론 농식품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토양, 수질, 잔류농약 까지 철저히 검사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방점이 있다.

이날 서춘수 함양군수는 “농산물 군수품질인증제가 조기에 정착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새로운 각오가 절실하다”고 전하며 “행정과 함께 서로 소통하며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농산물 군수 품질인증제’ 시행으로 농가에서는 최고의 명품 농산물을 생산하고 엄격한 선별 유통과 잔류농약 검증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신뢰를 구축하여 국·내외 시장을 넓혀 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산물 군수품질인증제 관련 자세한 문의는 농산물유통과(960-5292)로 하면 된다. 함양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