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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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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장사익, 진주서 소리판

3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찔레꽃 등 기존곡과 7집 수록곡 공연

  • 기사입력 : 2014-04-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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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특한 창법과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사익(사진)이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소리판을 펼친다.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하는 소리꾼 장사익은 “노래를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스스로 기쁨을 갖게 되었다. 수많은 인연들, 부모형제, 아내, 자식들, 친구들, 심지어 자신을 멀리하는 사람들 모두가 노래하는 오늘날의 기쁨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는 이 모든 한 사람, 한 사람들을 만난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고, 반가운 일이며 기쁜 일이라는 것을 노래를 통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전달되기를 소망한다.

    45세의 나이에 데뷔한 늦깎이 뮤지션 장사익은 국악과 재즈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악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한 서린 절창으로 청중들의 가슴을 울리는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소리’를 내는 가수로 알려진 그를 두고 음악 평론가 강헌은 ‘세기말의 위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미국, 일본, 캐나다, 뉴질랜드 등 여러 차례의 해외 공연으로 한국의 소리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있으며, 한국의 예술을 세계 속에 퍼뜨리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찔레꽃’, ‘꽃구경’, ‘여행’ 등 그동안 불러왔던 노래들과 함께 7집에 수록된 ‘모란이 피기까지’는 ‘기차는 간다’ 등 주옥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들려줄 것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6만원, A석 5만원 B석 4만원이다.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gncac.com), 전화(☏ 1544-6711) 및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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