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다 쓴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바꿔주는 자원 재활용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28일부터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폐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전지 1세트(2개)로 교환해 주는 ‘산청군 폐전지 교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건전지가 모두 소진 될 때까지 진행되며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인은 최대 5세트(10개), 기관·단체는 최대 10세트(20개)까지 교환해 준다.

산청군은 이번 폐전지 교환사업 전면 시행에 앞서 산청읍과 단성면에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폐전지 교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군은 캠페인 중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해당 사업이 꾸준히 실시됐으면 한다는 의견에 따라 폐전지 교환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건전지 3200개를 구입, 폐전지 상시교환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 쓴 건전지를 올바로 배출하면 귀중한 자원이 된다는 인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폐전지 뿐 아니라 폐형광등도 함께 가져오셔서 환경보호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산청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