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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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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람사르환경재단-경남신문 공동기획 '초록기자 세상'] 강남 갔던 제비가 진동시장에 돌아왔어요!

  • 기사입력 : 2014-04-0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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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동시장 전깃줄의 제비들.




    김고운 초록기자(창원 우산초 5학년)


    겨울에 따뜻한 남쪽나라로 갔던 제비가 돌아왔어요. 제비꽃이 피었어요. 제비가 돌아올 때쯤 핀다고 해서 제비꽃이라 불러요. 3월 23일 일요일 선생님께서 제비를 보셨대요. 그래서 진동시장에 제비를 처음 만나러 갔어요. 개구쟁이 성범이와 무빈이 그리고 절친 은영이와 선생님과 함께 진동시장에 갔어요.

    제비는 삼월 삼짇날 다시 돌아온대요. 양력으로 하면 4월 5일 식목일쯤에 제비가 돌아온대요. 요즘에는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어 제비가 열흘 이상 빨리 왔대요.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 너무 무서워요.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새는 아마 제비일 것 같아요. 농부에게는 농사에 해로운 벌레를 잡아주는 고마운 새랍니다. 제비는 착한 흥부에게 복을 주는 행운의 새랍니다. 그래서 함부로 잡거나 장난을 치면 안된답니다.

    제비는 사람이 사는 집에만 둥지를 튼답니다. 우리 동네에는 진동시장, 다방, 수협 공판장, 마을 회관에 제비 둥지를 틀고 살고 있어요.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 둥지를 트는 이유는 뱀이나 까마귀 같은 천적에게 아기 제비가 죽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울 때 아빠 제비와 엄마제비가 함께 다정하게 먹이를 물어다 먹인다고 합니다. 제비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중요한 친구 새랍니다.

    제비는 사람이 없으면 살지 못하고 사람도 제비와 함께 살아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을 테죠.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 제비와 함께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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