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18일 (일)
전체메뉴

이종욱 짜릿한 끝내기… NC, 넥센에 4-3 승리

  • 기사입력 : 2014-04-07 11:00:00
  •   


  • 6일 마산구장 2-3으로 지고 있는 NC의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1사 1·2루.

    마운드에는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버티고 있었지만 NC에는 승부사 기질을 갖춘 이종욱이 등장했다. 이날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이종욱은 팀과 팬이 원할 때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연장전에서 결승타를 때린 이종욱은 이날도 손승락의 두 번째 공을 통타하며 승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NC가 이종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넥센을 4-3으로 제압하고, 2연속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NC는 4승 2패, 6할대 승률(0.667)을 기록했다.

    NC 선발 이재학은 8이닝 8피안타(홈런 2개) 5탈삼진 2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으며, 마무리 김진성은 이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1실점 했지만 9회말 역전을 이끌어낸 타선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NC는 선취점을 내줬다. 이재학이 1회초 2사 후 이택근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1회말 넥센 선발 나이트를 상대로 이호준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초반에 터진 홈런이 약이 된 듯 이후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면서 2-1 NC의 근소한 리드는 계속됐다.

    하지만 8회초 아웃카운트를 두 개나 잡은 상황에서 이재학이 박병호에게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고, 9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김진성이 추가 실점하며 2-3 역전을 당했다.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 위기에 몰렸지만, NC의 막판 집중력은 뛰어났다.

    9회말 이호준과 조영훈의 볼넷 두 개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이종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뽑아내며 값진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 내내 NC를 응원하던 홈 팬들은 짜릿한 승리에 연신 이종욱을 연호했으며, 구장은 함성으로 떠나갈 듯 축제의 장으로 변했다.

    이종욱은 경기 후 “오늘 경기를 해결했고, 팀이 이겨서 기쁘다. 마음고생을 조금 덜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민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정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