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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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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읍 상권 다변화

시가지 중심서 마트·아파트 상가로 변화 추세
읍내 전통시장은 손님 줄어 활성화 대책 절실

  • 기사입력 : 2014-04-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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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군 가야읍 상권이 변두리 지역 아파트 건립으로 시가지 중심에서 중형마트와 아파트단지 상가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9일 군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10년 전만 해도 읍내 전통시장 반경 100m 내 시가지 상가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됐으나, 지난 2005년 군내 최대의 T마트가 들어서는 등 중형 마트가 3~4곳 개점하자 시가지에서 200~300m 떨어진 남경아파트 355가구와 동신아파트 458가구 등 주민들은 생필품을 인근 마트와 아파트 내 점포에서 구입하고 있다.

    특히 도항리 임대아파트의 경우 지난 2004년 364가구가 입주한 데 이어 2006년 5월부터 431가구가 입주해 신흥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인근에 음식점과 일반 점포가 늘어나 가야읍 최대 상업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또 가야읍 검암리에 D아파트 245가구(2012년 9월14일 준공)와 가야읍 말산리 T아파트 295가구가 오는 9월께 완공되면 아파트 단지 내에 상가가 들어서 전통시장과 시가지 상가 이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가야읍의 상권은 전통시장과 시가지 중심 상권에서 중·대형마트, 아파트 단지 중심으로 점포가 늘면서 상권이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 경제교통과 담당자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이용이 줄어 효과가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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