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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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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우리 콩으로 만든 전통 장(醬) 담기 체험 연수

  • 기사입력 : 2019-11-28 17: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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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9일, 전통 장(醬)류 체험교육기관인 고성 지역 소재 ‘콩이랑 농원’에서 영양(교)사, 조리사 등 70명이 참가해 ‘전통 장 만들기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연수는 전통 식문화 계승과 우리 고유의 발효음식을 이어받아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전통 장의 발효과정 및 장 담그는 노하우 전수를 통해 장 담그는 과정을 직접 실습해보며, 쌈장과 맛간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 전통 장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연수에서 배운 전통 장류 제조 기술을 학생, 학부모 대상 체험 교육에 적용하고, 다음 해 정월에는 직접 장을 담아 만들어진 된장, 고추장 등을 학교급식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2008년 전국 최초 학교 장독대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장류 제조 기술 부족과 보관 등 장독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지원하고, 전통 장류 사용률을 높여 학교 장독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마다 체험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 117개 학교에 장독대를 설치·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14개교에 학교 장독대 설치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삼이 평생교육급식과장은 “이번 체험 연수로 사라져가는 전통 장의 소중함을 배우고 익혀 학교급식 장독대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과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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