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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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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린회, 천연 나무가구로 이웃 사랑

  • 기사입력 : 2019-12-03 15: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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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린회(목공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는 지난 2일, 밀양시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써 달라며 원목 3단 서랍장 7점(환산가액 35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회원들은 매월 일정금액을 모아 원목을 구입하고, 목재를 전통기법으로 짜맞춰 만든 서랍장을 각자 제작해 기탁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목공작품들을 기부해 왔다.

    목린회는 지난 2015년에 처음 결성돼, 2016년부터 매년 목공작품들을 기부해 왔다. 각자 직장생활을 하면서 퇴직 후에 조금이나마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단체로, 현재 박광주 회장(전,부산대교수) 외 시민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목린회 지도교사 겸 목공방를 운영하고 있는 김광식 선생의 작업실은 누구나 목공을 배울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가 운영하는 ‘klight의 시골생활’ 블로그는 2,050여 명의 팔로우가 있을 정도로 인기다. 전국적으로 목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방문하고 있어 목공일기, 시골풍경 등의 소재가 밀양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25년전 부북면으로 귀촌해 생활하고 있는 박광주 회장은 “회원들이 천연나무로 정성스럽게 만든 작품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많은 분께 이웃 사랑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제공

    1203  목린회 사랑의 성품 기탁-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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