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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또 연장서 롯데 8-7로 잡고 창단 첫 5연승

롯데와의 2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8-7 승
안방마님 김태군 결승타 포함 3안타 맹타 휘둘러
NC 5연승 비결은 하위타순 폭발

  • 기사입력 : 2014-04-17 0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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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심 강해진 공룡이 거인을 두번 울렸다.

     NC 다이노스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나온 김태군의 결승타를 앞세워 8-7로 승리했다.

     올 시즌 치른 4번의 연장전을 모두 이긴(승률 100%) NC는 이날 승리로 창단 첫 5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10승(4패) 고지도 밟았다.

     NC의 5연승 비결은 다른 요소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신감과 함께 하위타순의 폭발적인 타격이다.

     최강타선으로 불리는 넥센 히어로즈까지 제치고 팀 타율 0.294로 9개 구단 가운데 당당히 1위다.

     타율 0.339에 3홈런 9타점인 나성범과 타율 0.321 5홈런 10타점의 테임즈 등 중심타선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하위타선인 '안방마님' 김태군의 활약이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2할대 초반(0.213)이었던 타율이 올해는 시즌 초반이지만 35타수 15안타(2루타 3개) 4할대(0.429)의 타율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도 김태군은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돌입한 연장 10회초 선두타자 모창민의 볼넷과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팀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8번 타자인 김태군은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홈 플레이트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김태군은 모창민-손시헌-박민우와 함께 강력한 하위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자칫 상대팀이 방심할 수 있는 하위타선이지만 NC는 사정이 다르다. LG와의 1차전에서 6타점을 쓸어담은 모창민, 전날 롯데와의 1차전서 솔로포를 때린 손시헌, 혜성같이 등장해 타율 0.382에다 도루 7개로 1위에 오른 박민우, 그리고 김태군 등은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보다 강력해진 NC의 하위타선이 상대 투수에게 큰 데미지를 주면서 NC에게는 값진 승리를 선물하고 있다.

     팀 최다 연승에 도전하는 NC는 17일 선발로 이민호를, 롯데는 쉐인 유먼을 각각 내세울 예정이다.

     한편 잠실에서는 넥센 히어로즈가 LG를 5-2로 제압하며 파죽의 7연승을 달린 반면 LG는 6연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에서는 두산이 홍성흔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삼성을 5-0으로 완파했으며, 광주에서는 한화가 KIA를 8-6으로 눌렀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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