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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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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이주여성 20가족 “친정나들이 가요”

경남농협·농협재단, 항공권·체재비 등 총 6700만원 지원

  • 기사입력 : 2014-04-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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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농협의 도움으로 베트남 등에서 경남지역으로 시집와 살고 있는 다문화이주여성 20가족이 모국 방문 및 친정부모 초청을 할 수 있게 됐다.

    경남농협과 농협재단은 16일 대회의실에서 ‘농촌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및 친정부모 초청대상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농협의 도움을 받게 되는 다문화이주여성 가족은 모국방문 18가족, 친정부모초청 2가족 등 총 74명으로 베트남이 11가족으로 가장 많다. 이어 캄보디아·필리핀 각 3가족, 중국·일본·미얀마 각 1가족이다.

    경남농협은 가족당 전체 왕복항공권과 체재비, 여행자보험 등 총 6700만원을 지원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128개 다문화가족 총 495명의 고국방문을 지원했다.

    이는 농촌지역이 국제결혼 증가로 인해 다문화 가족이 늘고 있어 이들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다. 한편 NH여행 경남지사는 이날 모국방문에 필요한 여권 발급 절차 등 출국 준비에 대해 안내했다. 이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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