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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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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FA컵 올해는 우승”

32강 대진 확정
오는 30일 강릉시청과 원정경기
창원시청은 대전코레일과 격돌

  • 기사입력 : 2014-04-1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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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FA컵 8강전에서 경남FC 김성현(오른쪽)과 루크, 포항 박성호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경남신문 DB/


    “경남FC 올해는 우승 간다.”

    경남FC가 오는 30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내셔널리그 강릉시청과 2014 하나은행 FA컵 32강전을 한다.

    또 창원시청은 같은 날 창원축구센터에서 내셔널리그 소속 대전코레일과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014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32강 대진을 확정하고, 30일 전국 15개 구장(포천시민축구단-대전시티즌 경기는 5월 21일 시행 예정)에서 일제히 경기를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준우승에 그쳐 FA컵 한이 맺힌 경남FC는 올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정규리그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아시안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데, FA컵 우승팀도 출전권을 부여받는다. 따라서 정규리그 상위권 진입이 여의치 않은 경남으로서는 단기전인 FA컵 우승이 아시안챔피언스리그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에는 8강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아쉽게 패했다.

    아마추어팀이 대거 참가하는 FA컵은 이변이 속출하는 대회다. 특히 경남이 32강전에서 만나는 강릉시청은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강팀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경남이 한수 위지만 해마다 프로팀을 잡아 이변의 주인공이 되려는 실업팀의 거센 도전이 만만치 않다.

    창원시청은 이날 내셔널리그 5위팀인 대전코레일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올 시즌 연패에 빠지며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는 창원시청은 FA컵 승리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창원시청은 역대 FA컵에서 16강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해 FA컵은 지난해보다 8개 팀이 늘어나 72개 팀이 참가해 2라운드 결과 K리그 챌린지 7팀, 내셔널리그 6팀, 챌린저스리그 2팀, 대학 5팀 등 총 20팀이 통과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이 3라운드부터 합류하면서 총 32개 팀이 16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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