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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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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단체장 공약이행률 평균 67%

고영진 교육감 89%·하창환 합천군수 86%·김맹곤 김해시장 85%로 우수
진주·거제·밀양·함안 ‘약속 불이행’

  • 기사입력 : 2014-04-18 11:00:00
  •   
  •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6일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임기만료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각 지표별 총괄표
    지 표

    지방자치단체장
    (가나다순)
    공약 이행률
    (총공약수 대비)
    %이행공약수/
    총 공약수
    경상남도지사70%36/49
    경상남도교육감89%25/28
    거창군수72%72/100
    고성군수(불출마)71%24/34
    김해시장85%22/26
    남해군수50%47/90
    사천시장71%75/100
    산청군수(불출마)56%31/55
    양산시장70%21/30
    의령군수67%38/57
    창녕군수55%11/19
    창원시장61%30/47
    통영시장43%17/38
    하동군수(불출마)59%48/81
    함양군수62%47/76
    합천군수86%64/71
    평  균67% 
    진주시장 매니페스토 
    약속 불이행
    자치단체
    거제시장
    밀양시장
    함안군수


    고영진 도교육감과 김맹곤 김해시장, 하창환 합천군수가 지난 4년간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단체장(교육감 포함)의 평균 공약이행률은 평균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로 당선된 경남지역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임기만료 공약이행평가를 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이번 매니페스토평가에 참여한 도지사와 교육감, 14개 시·군 단체장 가운데 공약이행 우수자치단체장은 고영진 도교육감(이행률 89%), 하창환 합천군수(86%), 김맹곤 김해시장(85%)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동진 통영시장(43%) 정현태 남해군수(50%), 김충식 창녕군수(55%), 등은 비교적 낮은 공약이행률을 보였다.

    2012년 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 경남지사는 평균보다 조금 높은 70%를 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감을 포함한 민선5기 단체장의 평균 공약이행률은 평균 67%였다. 이는 지난 4년 전 민선 4기 자치단체장들의 평균 공약이행률 64%에 비하면 3%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금씩 공약 이행률이 높아지고 있었다.

    특히 이재근 산청군수·이학렬 고성군수·조유행 하동군수는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함에도 공약이행평가에 참여해 선출직 공직자로서 유권자에 대한 정치적 도의를 지키고 책임정치의 면모를 보여준 본보기가 됐다.

    반면 이창희 진주시장·엄용수 밀양시장·권민호 거제시장·하성식 함안군수는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 불참해 4년 전 유권자에게 한 약속을 어겼다.

    경남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평가 약속을 어긴 단체장을 향해 “선거에서 공약을 내걸고 지지를 부탁했으면 그 이행결과를 유권자에게 공개하는게 당연하나 이를 외면한 것은 지역구 유권자를 헌신짝 취급한 비열한 정치적 처신이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호영 공동대표는 “이번 발표는 4년전 약속한 공약을 얼마나 지켰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4년 전 유권자들에게 한 약속을 얼마나 지켰는지 점검해 봄으로써 이번 선거에 내건 약속을 얼마나 믿을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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