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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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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장 새누리 경선 안상수-배한성 맞대결 확정

‘反안 연대’ 배한성 후보로 단일화
조영파·최림 예비후보는 사퇴

  • 기사입력 : 2014-04-1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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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창원시청에서 새누리당 창원시장 ‘반안상수 연대’ 단일후보로 선정된 배한성(오른쪽) 예비후보가 이기우 예비후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 경선이 배한성(전 창원시장) 안상수(전 한나라당 대표)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배한성, 이기우(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여론조사를 통해 지지도가 높은 배한성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단일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1곳씩을 선정, 15~16일 창원시민 1000명씩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했다. 이기우 후보는 합의에 따라 배한성 후보의 선대위 위원장을 맡는다.

    배한성 후보는 이날 “반안상수 연대 단일후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10년 의정경험이 있는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의 조정능력과 경제정책의 탁월한 역량을 가진 이기우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자문을 받고, 창원에서 9급부터 시장까지 지낸 자신의 행정경험을 살려 시민이 행복한 창원, 균형발전을 통해 하나 된 창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반안상수 연대’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빠졌던 조영파(전 창원시 제2부시장)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새누리당 경선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아름답게 끝나지 못하고 비록 중도에 뜻을 접지만 창원시의 발전과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은 늘 한결같다”며 “끝까지 격려하며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게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그는 배한성 후보나 안상수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새누리당 최림 예비후보도 이날 후보 사퇴 선언과 함께 안상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 경선은 정치적인 기반을 각각 옛 마산과 옛 창원에 둔 안상수 후보와 배한성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당초 창원시장 경선은 오는 18~19일 여론조사와 20일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중앙당이 경선일정을 연기함으로써 일주일가량 미뤄졌다.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는 당원 직접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로 결정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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