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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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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 ‘사과이용 체험센터’ 짓는다

사과테마파크 내 200㎡ 부지
5억 들여 6월 착공·연말 완공

  • 기사입력 : 2014-04-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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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7대 사과 주산지인 거창에 ‘사과 이용 체험센터’가 생긴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 지방비 2억5000만원 등 총 5억원을 들여 거창읍 정장리 거창사과테마파크 공원 내 사과전시장 옆 200㎡ 부지에 1층 규모 ‘사과 이용 체험센터’를 올 연말 완공 목표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2층 규모 사과전시장은 사과 관련 전시시설 및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층 사과피자·사과쿠키 등 사과요리 체험장의 경우 50㎡로 규모가 협소해 한번에 30명 정도만 이용 할 수 있어 단체 체험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군은 별도의 사과 이용 체험센터 건립 필요성을 절감하고 일본 아오모리현의 ‘사과 이용 체험센터’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지난해 군 농정심의회를 거쳐 농림수산사업으로 신청해 올해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과 이용 체험센터’ 건립 사업비 5억원 가운데 건축비는 3억원이며, 오븐·염색·공예 등 부대기구 구입비 1억9000만원, 교육프로그램 개발비 1000만원 등이다.

    군은 오는 5월 중 실시설계를 마치고 6월 중 착공할 계획이며, 연말께 완공되면 80명 이상이 동시에 사과요리뿐만 아니라 사과잎을 이용한 염색공예, 사과나무를 이용한 숯 굽기, 사과나무 공예, 사과요리 만들기 등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성낙삼 과수담당은 “어린이 단체관람객들로부터 사과피자 만들기 등 요리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연말께 사과 이용 체험센터가 완공되면 보다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체험을 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체험 프로그램도 숯 굽기, 공예 등으로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사과테마파크 공원에는 사과전시장, 천적생태과학관, 국내외 사과 시범단지 등이 있어 연간 1만5000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체험학습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홍정명 기자 jm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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