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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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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겨우내 쌓인 먼지 쓱싹쓱싹~

  • 기사입력 : 2020-05-13 15: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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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읍내 주요 시가지 등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단장했다.

    군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군청 공무원 및 유관기관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우내 쌓였던 도심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하는 ‘2020년 생활주변 일제 대청소의 날’을 추진했다.

    이번 일제 대청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청소하지 못했던 생활 주변의 일제 대청소와 함께 깨끗하고 청결한 함양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 공무원을 비롯하여 지역 내 20여 유관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에서 동참하여 천년의 숲 상림공원을 비롯해 읍내 시가지 및 도로변 등 구석구석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5월6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생활 속 방역’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거리두기 등을 철저하게 지키며 대청소가 실시되었으며, 청소 시작 후 참가자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용 피켓과 현수막, 그리고 어깨띠를 두르고 군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의 중요성과 개인방역 5대 수칙 등을 적극 홍보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이번 대청소로 코로나19도 함께 깨끗하게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도심 곳곳이 깨끗해지니 마음도 더불어 깨끗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군은 이날 일제 대청소와 함께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며 엑스포 홍보물을 배부하기도 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겨우내 추위와 쌓였던 묵은 때를 씻어내고 따스한 새봄맞이를 통해 모두 한마음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함양을 찾는 많은 분들도 깨끗한 도시환경을 보시고 기분 좋은 방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5월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이는 완전한 종식이 아니므로 군민들께서는 개인위생 등 관리 등 방역당국의 시책을 잘 따라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주요 도로변 청소와 정비 등을 통하여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함양의 도심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함양군 제공

    2020년 생활주변 일제대청소의 날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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