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재료연구원, 유기태양전지용 나노소재 효율성 측정법 개발

임동찬 박사 등 공동연구팀

  • 기사입력 : 2014-05-09 11:00:00
  •   
  • 광전류 원자층분석 현미경(PC-AFM) 분석법을 이용하여 베리어 박막위에 코팅된 PCBM 소재의 광전기적 특성 분석 실험 모식도./재료연구소 제공/


    유기태양전지용 나노소재의 효율성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새로운 측정법이 개발돼 품질관리 및 비용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료연구소는 표면기술연구본부 임동찬 박사(연구책임자 이주열 박사)와 울산대학교 조신욱 교수, 성균관대학교 김영독 교수 등 공동연구팀이 유기태양전지가 완성되기 전 소재 단위에서 광전 반응 특성 등 미세 영역을 분석하는 새로운 측정법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광전 반응은 빛을 받아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것으로 광전 변환 특성이 우수하다는 것은 유기태양전지 전체 효율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됐다. 유기태양전지는 플러렌 유도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노소재를 혼합하거나 층층이 쌓아 제작한다. 그 중 플러렌 유도체는 전자와 정공을 각기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게 해 광활성층에서 생성된 전하의 재결합을 막아 태양전지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열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유기태양전지 제조 과정 중에 개별 소재가 태양전지 효율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조사할 수 있어 핵심 소재의 품질 관리가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