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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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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주택서 장애 노인 구한 경찰관

통영서 박만수·정헌규씨, 수색근무 중 발견

  • 기사입력 : 2014-05-09 11:00:00
  •   
  • 박만수 경위
    정헌규 경사


    귀가 들리지 않아 화재가 난줄을 모르고 조립식 주택 방안에 있던 노인이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지난 6일 오전 10시18분께 통영시 용남면의 한 주택에서 귀가 들리지 않는 A(86)씨가 목욕물을 데우기 위해 주택 옆에 설치된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놓고 방안에 들어가 목욕물이 데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이 부엌 옆에 쌓아놓은 장작나무에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때마침 인근에 거제에서 발생한 자살의심 차량을 발견하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마을 근처 수색근무를 하던 통영경찰서 광도지구대 소속 박만수 경위와 정헌규 경사가 있었다.

    두 사람은 112 지령실로부터 화재현장에 출동하라는 지령을 받았다. 집안에 있던 A씨는 경찰관들이 다급하게 외치는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한 채 앉아있었다. 두 경찰관이 즉시 방안으로 진입해 A씨를 집밖으로 대피시시켰다. 이어 119 소방차가 도착해 화재를 진압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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