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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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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 맨 앞에 이들이 있다

박주영·이근호·김신욱 공격 선봉
브라질 월드컵 엔트리 23명 발표
K리그 돌풍의 주역 이명주 탈락

  • 기사입력 : 2014-05-0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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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왓퍼드)-이근호(상주)-김신욱(울산)의 공격진 트리오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공격 선봉을 맡는다. 하지만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명주(포항)는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식’에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빛낼 23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예상대로 봉와직염으로 조기 귀국해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해온 박주영이 발탁된 가운데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이근호, 김신욱, 구자철(마인츠)이 이름을 올렸다.

    왼쪽 날개 공격수에는 손흥민(레버쿠젠)-김보경(카디프시티), 오른쪽 날개 공격수에는 이청용(볼턴)-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발탁됐다.

    또 ‘마지막 10%’를 놓고 고민했던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선덜랜드), 하대성(베이징 궈안),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홍 감독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부산)가 경쟁자였던 이명주를 제치고 ‘홍명보호’ 승선에 성공했다.

    홍 감독이 가장 신경을 쓴 포백(4-back) 자원으로는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와 이용(울산)이 좌우 풀백으로 뽑혔고, 중앙 수비에는 김영권(광저우 헝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선발됐다. 좌우 풀백 백업 자원으로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과 창원 출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선택을 받은 가운데 33살의 베테랑 수비수 곽태휘(알 힐랄)와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중앙 수비수 백업 요원으로 지목을 받았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 뒤 28일 튀니지와 국내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30일 최종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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