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용지호수 '생태교란 어종' 퇴치 나선다
- 기사입력 : 2014-05-10 09: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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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는 12일부터 한 달간 용지호수에 있는 생태교란 외래어종 몰아내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창원시내 중심가에 있는 용지호수 곳곳에서 최근 '블루길' '배스' '붉은귀거북' 등 외래어종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창원시는 이들 어종이 토종어류 알과 치어를 먹어치워 용지호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물에 걸린 어류 중 토종어류는 다시 놓아주고 블루길 등 외래어종만 골라내는 방법으로 외래어종 수를 줄인다.
다음 달부터는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에 번식하면서 생태계를 교란하는 뉴트리아 퇴치에도 나선다.
창원시는 이밖에 시 외곽지역에서는 돼지풀,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등 외래식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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