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비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권재현)는 29일 거동이 불편한 지역 내 노인들에게 실버카(노인활동보조기)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생비량면사무소에서 열렸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해 생비량면 신기마을 권 모(여, 88) 어르신이 수혜자 5명을 대표해 참석했으며 실버카는 협의체 위원들의 가정방문을 통해 모두에게 전달됐다.

이번 실버카 지원사업은 2020년 읍면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활성화를 위한 보조사업(사업비 80만원)을 통해 마련됐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증진하고 야간이나 흐린 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야광반사 스티커를 부착해 전달됐다. 

권재현 민간위원장은 “마을 어른들을 만나보면 실버카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 꼭 필요한 분들께 보탬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복지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비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복지 공동체 조성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14명의 위원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등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산청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