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5일 (일)
전체메뉴

한전 “밀양 송전탑 경과지 마을 90%와 합의 완료”

반대대책위 “합의서에 서명한 마을대표단 구성 불분명” 반발

  • 기사입력 : 2014-05-22 11:00:00
  •   


  • 한국전력은 밀양 765kV 송전탑 건설공사를 반대한 경과지 밀양시 상동면 여수·고정마을과 공사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밀양지역 30개 마을 중 90%인 27개 마을과 합의를 완료했다고 했다.

    이에 따라 합의가 안된 마을은 부북면 평밭마을과 상동면 고답·모정마을 등 3개 마을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나머지 상동면 고답·모정마을, 부북면 평밭마을 등 3개 마을 주민과도 대화로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밀양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는 “고정마을의 경우 27가구가 실제 거주자가 아닌 주소만 옮겨둔 외지인 등이어서 주민등록법상 주민으로 포함될 수 없는데도 한전이 이들까지 포함시켜 합의서에 서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2개 마을 주민들조차 합의서에 서명한 대표들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어떤 절차를 통해 마을 대표단이 꾸려졌는지 불분명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밀양시 5개 면 69개 송전탑 중 17곳은 공사를 완료했으며 46곳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6곳은 조만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