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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꼬] NC다이노스와 함께 야구 즐기기

마산야구장서 함께 느끼는 감동… ‘나’는 어느새 ‘우리’가 된다

  • 기사입력 : 2014-05-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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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열혈팬들이 NC 다이노스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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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응원.



    올 시즌 NC 다이노스의 활약이 대단하다.

    지난 시즌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더니 올 시즌에는 벌써부터 가을야구를 예고하고 있다.

    저녁 날씨마저 따사로워지면서 NC의 홈 구장인 마산구장은 도심 속 야외다.

    때문에 활력 재충전 장소로, 데이트 명소로, 친목의 장소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입장권 예매부터 좌석 위치, 마산구장에 숨은 먹거리까지 NC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경기 관람 위해선 표부터 구해라

    NC 경기를 보기 위해 제일 먼저 할 일은 표 끊기다. NC뿐 아니라 다른 구단의 야구경기는 예정일 1주 전부터 각 팀 지정 인터넷 사이트에서 표를 예매할 수 있다. NC의 경우 인터파크(http://sports.interpark.com 또는 1544-1555)에서 예매하면 된다. 보통 오전 11시에 표가 풀리니 롯데와 두산 등 상대팀과의 대결에 관심이 간다면 예매에 신경을 써야 한다. 명당 자리가 일찍 동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는 보통 경기 시작 2~3시간 전 표를 팔기 시작한다. 할인 혜택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인터넷 예매할 경우, 구단 제후 NH 농협카드는 입장권 1매당 2000원을 할인해주며, 제휴 신한카드도 1매당 3500원을 깎아준다. 다이노스 멤버십 회원의 경우, 내야지정석 1000원·외야지정석 2000원 할인해 둔다. 국가유공자와 경로우대자(65세 이상·1948년 생일 이후), 장애인(1~3등급)은 외야 자유석이 무료며, 그외 좌석은 현장 구매시 어린이 가격으로 할인 혜택을 준다.

    카드 할인혜택은 아니지만 야구 마니아라면 연간회원권을 구입하는 게 낫다. 정상 가격의 1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정석 회원권은 기다릴 필요없이 자리를 찾아가 앉으면 된다.

    ◆명당은 고르기 나름

    혹시 경기를 보러갈 때 1루 내야석만 고집하는지…. 3루석이라고, 외야석이라고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보는 취향에 따라, 함께하는 사람에 따라, 그리고 어떻게 즐길 것인지에 따라 좋은 자리가 결정된다.

    NC 응원의 꽃 ‘랠리 다이노스’ 치어리더와 함께 흥겹게 놀면서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면 1루 내야석과 올해 첫 시도한 외야응원석에 앉는 것이 좋다. 치어리더 바로 앞쪽 자리는 경쟁이 치열한 만큼 미리 예매해야 한다.

    좋아하는 선수를 가까이서 보고 싶으면 더그아웃(야구장 안에 반지하로 된 감독과 선수 대기소) 근처인 ‘다이나믹존’을 추천한다. 이곳은 가끔 파울볼 보너스에 홈런을 치면 ‘단디 인형’까지 준다. 포수 뒤쪽에 있는 필드 테이블도 선수들의 땀냄새를 맡을 수 있다.

    주머니가 가벼운 팬이거나 연인끼리 편안하게 보고 싶으면 외야석이 좋다. 먹을 것을 편하게 펼쳐 놓을 수 있어 소풍 온 기분이 난다. 외야수를 잘 보기 위해서는 수비 위치 바로 뒤쪽 외야석에 앉으면 된다. 플라이볼을 잡은 선수들이 직접 볼을 던져주는 행운도 있으니 기대해 보자. 전광판 바로 밑은 어두워 데이트족들이 선호하는 장소다. 중앙 테이블 좌석도 연인과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들과 여유있고 안락하게 관람하고 싶으면 내야 테이블(1루 기준)이나 프리미엄 테이블 좌석을 고르면 된다. 1루쪽에 위치한 프리미엄 가족석도 화목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 하지만 돗자리와 방석을 챙겨야 하고,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들은 노출에 조심해야 한다.

    구장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박스는 성인 기준으로 20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맥주도 제공하니 안락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외야파티석도 있다. ‘야구+캠핑’ 느낌을 주는 곳으로 전기콘센트가 있어서 전기그릴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를 즐겨라

    NC는 홈경기 때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경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벤트를 통한 재미까지 챙기면 일석이조다.

    NC는 매월 마지막 일요일 ‘주니어 다이노스 데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산구장 투어를 비롯해 그리운드 캐치볼, 베이스 질주, 배트보이, 경기시작 선언, 장내 아나운서 체험을 펼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비즈니스 데이 스페셜’로 숙취해소제 ‘회신의 신’을 배포하며 직장인 동호회 공연도 소개한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은 ‘20대의 금요일 밤’으로 외야지정석 입장요금을 50% 할인하고, 클럽 댄스팀 공연을 선보인다.

    구단은 이와 함께 홈경기 때마다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일정을 담은 마그넷을 무료로 주거나 공룡 모양의 막대 풍선인 다이노스틱과 영화관람권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마산구장에 가기 전 준비물

    진정 NC를 좋아하고 창원을 사랑한다면 대형 쓰레기 봉투를 준비하도록 하자. 경기가 끝난 후 쓰레기를 담아 나오는 성숙한 관중 문화가 필요하다.

    아울러 비가 올 때는 우산을 펴지 않는 게(뒷사람의 시야를 가리지 않기 위해) 에티켓인 만큼 비옷을 챙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낮 경기에서는 여름의 햇볕이 강렬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빛 차단을 도와주는 선글라스가 필수 아이템이다. 모자로 햇빛을 가리고 패션을 완성하는 것도 좋다.

    야구 응원에 심취해 열심히 응원하다 보면 갈증을 느낄 때가 있기에 물이나 음료를 준비하거나, 9회까지 4시간가량 진행되는 야구 특성상 출출하기 마련이어서 간단한 간식이나 주전부리가 있다면 응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 줄 것이다.

    비가 내린 뒤나 비교적 쌀쌀하다고 판단한다면 겉옷이나 무릎담요를 가져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먹거리 준비는 필수인데, 마산구장이 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손수 도시락을 장만하거나 인근 대형마트에 들러 준비하는 게 속 편한 방법이다. 치킨이나 피자처럼 배달 가능한 음식을 미리 주문해도 된다.

    특히 기본적인 먹거리는 구장 내에서도 해결 가능하다. 마산구장에는 편의점뿐 아니라 주전부리를 파는 곳이 자리 잡고 있다. 치킨과 피자, 그리고 맥주를 파는 만큼 준비하지 못했다면 구장에서 사면 된다. 또 구장 내 1루와 3루 외야석 사이에 ‘왕뚜껑’이라는 간판에 라면을 팔기도 한다.

    만약 어린 아기를 데리고 야구장을 찾았다면 1루, 3루, 중앙테이블석 뒤편에 수유실이 있으니 이용하면 된다. 경기 전 3루 출입구 옆 NC 다이노스 카페에서 약속을 잡아도 되고, 담배를 피는 흡연자는 내·외야석에 별도의 흡연장소가 설치된 만큼 비흡연자들을 위해 흡연구역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NC 선수들 응원가 따라 부르기

    NC 선수 개인별로 응원가가 있다. 나성범의 경우, 김건모의 ‘MY SON’이란 음악에 이름을 강조한 ‘나나나~성범 나는 다이노스 나성범’이고, 모창민은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개사한 ‘안타를 쳐주세요 모창민(반복)’이다. 마산 출신인 권희동의 응원가는 ‘미션 임파서블’의 유명한 주제 음악에 이름의 끝을 강조한 ‘동동동동동 권희동’이다.

    이처럼 선수들의 응원가를 따라 부르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선수들에게도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 밖에 NC의 공식 응원가인 소울 다이브의 ‘Dinos Anthem’(우리는 다이노스)와 노브레인의 ‘NC 다이노스 놀자’, 그리고 8회말에 어김없이 울려퍼지는 노브레인의 ‘마산 스트리트’는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것이다.

    선수들의 응원가를 알아보려면 네이버 앱스토어 ‘프로야구 응원가(안드로이드 폰)’를 다운받거나, NC다이노스 서포터스 카페인 ‘나인하트(http://cafe.naver.com/ncsoftbaseball)’에 가입하면 쉽게 접할 수 있다.



    ◆NC를 응원하기 위한 소품은

    마산구장의 드레스코드의 제1 원칙은 유니폼을 챙기는 것이다. 만약 유니폼이 없다면 NC의 상징인 야구 모자와 함께 남색(또는 흰색) 옷으로 코드를 맞추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아울러 응원 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응원 소품을 준비하자.

    열심히 응원하는데 손에 아무것도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다. 용품 판매점에서 공룡 막대풍선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하나에 3000원이며, 판매점에 가면 공기가 넣어져 있는 것을 팔거나 기계로 공기를 넣어주기도 하니 직접 입으로 불어 진 빼지 않길 바란다.

    특히 카메라가 자주 포커스를 맞추는 백네트나 1루쪽 관중석에는 이색 응원용품을 준비한 팬들이 많다. 동그란 풍선 모양의 NC 마크가 부착된 머리띠를 비롯해 공룡 모양의 옷과 응원문구가 적힌 피켓 등은 NC의 열혈 팬임을 상징하는 만큼 선수들도 좋아할 것이다.


    글= 김정민 기자, 사진= 전강용·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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